11월 여행에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합법 ㄹㄹ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95년생 그라비아 아이돌 나가사와 마리나 와
이번여행의 주목적인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연 모모노기 카나가 오늘 글의 주인공 입니다
시노자키 아이와 마찬가지로 나가사와 마리나도 원래 계획에는 없었으나
여행 전날 돌아본 트윗에서 아키하바라 에서 DVD 발매 기념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보고 현지 도착해서 매진이 아니면 봐야지 정도의 마음이였으나 사실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근데 다행히 100명중 79번째로 티켓발권에 성공!
시노자키 아이를 보고 와서 또 다시 아키하바라로 돌아와서 이벤트 장소로 향했습니다
마리나 가 스타워즈 매니아라서 컨셉이 저렇네요 마리나 본인이 생각한거라고 합니다
마리나는 사복 사진 촬영은 없었고 수영복 2종류 촬영 이였습니다 그러니깐 지금부터
후방주의 !!!!!!!!!!!!!!!!!!!!!!!!!!!!!!!
촬영회가 시작하기 전 잠깐의 토크 시간이 있었는데 마리나 가 최근 한국 여행을 갔다
왔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첫 수영복 촬영이 끝나고 악수 타임때
"한국에서 온 팬입니다" 하고 "한국여행은 즐거웠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혼또니 타노시캇따 (정말 즐거웠어요) " 하면서 특히 매운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면서 "떡볶이? 닭도리탕?" 이라고 말하는데 외국인이 떡볶이 닭도리탕 발음
하니깐 이단어가 이렇게 귀여운단어인가 싶었음
그리고 악수하고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오빠 이거 주세요!" 라고 하길래 빵터졌습니다
여행때 가장 많이 쓴 말인거 같네요
역시 한국 하면 저놈의 손가락하트가 역시 생각이 나는건지 투샷찍으려고 하는데
자세를 다들 다양하게 하길래 나는 뭐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무난하게 해야지 하고
앞에 섰더니 마리나가 먼저 저 손가락 하트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저 포즈로 사진을 찍어봤네요 사진을 보고있노라면
제가봐도 절 떄리고싶음 그리고 2번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이번엔 1:1 개인촬영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손가락하트를 날려주셨네요
사인을 자신이 가지고온 물건에 받을 수가 있었는데 원래 계획은 마리나가 최근 발매한
사진집에 받으려고 이벤트 전 아키하바라 매장들을 죽자고 돌아다녔으나 찾질 못해서
그냥 제가 쓰는 카메라에 사인을 받았습니다 사인을 받고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마리나가 한국말로 "오빠 사랑해!!!" 라고 해서 "나도 사랑해!!" 라고 대답해줌
나름 여행기 니깐 올리는 먹은 음식 이날 새벽 1시에 일본 도착해서 저녁 9시에 먹은
첫끼, 규동 입니다 미친듯이 배고픈 상태에서 먹은 밥이였으나 그냥 SO SO
그다음 자러 캡슐호텔로 갔는데 여러분 혹시 아키하바라 근처 숙소 싼데 찾으시다가
캡슐 인 신시쵸 라는곳을 보게 되거든 제발 가지마세요 제가 어지간히 자는곳은
신경 안쓰는 편인데 정말정말 별로였음 ㅜㅜ
하루만 묵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싶을정도로요
이번에 모모노기 카나를 만나러 가기전 카나에게 트위터로 선물을 좀 가져가려 하는데
뭐 받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봤더니 지난번에 줬던 한국의 모찌초코(찰떡파이) 가
맛있었다고 하면서 "하지만 XX상이 골라 주신 선물이라면 뭐라도 기뻐요~" 라고
하길래 고민하다가 모모=복숭아 이고 해서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상품들을
선물로 가져갔습니다 요새 모모짱이 요리하는거에 재미를 붙였다고 해서
앞치마랑 오븐 장갑 ,손거울은 그냥;;
그리고 찰떡파이를 잔뜩 선물상자에 담아 가지고 갔습니다
3번째 보는거지만 진짜 너무 예쁩니다 플래시를 터트릴걸 그랬네요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죄송요;; 그룹 촬영후 사인 시간을 가졌는데 개인 이벤트다 보니 사인을
받으면서 대화할 시간이 좀 있어서 미리 해야할 말들을 적어놓고 외우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도 막상 앞에가면 말이 잘안나와서ㅎ
제 차례가 되어 앞으로 나갔더니 저번에 봤던 그 카나 매니저 , 소속사 사장님 ,카나
3명이서 동시에 어! 하더니 카나가 XX상? 하고 절 알아보는겁니다
지난번에 온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기억하겠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얼굴까지 기억해주고 있을지 몰랐네요 감동 ㅜㅜ 카나와 대화를 좀더 나누고 싶었는데
일본어가 아직도 개허접이라 또 거의 제가 준비한 말들만 일방적으로 전했네요
공부좀 열심히 할걸 매번 후회합니다
수영복은 아쉽게도(?) 원피스 수영복이였네요 카나도 배를 가리는 수영복은
이벤트중 처음 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모짱은 뭐 몸매보고 좋아하는건 아니니까
원래도 저는 수영복 사진보다 예쁜 옷입고 찍은사진을 좋아합니다
이번에 입고나온 드레스는 정말 너무 예뻤네요 지난번 유카타도 괜찮았지만요
아! 그리고 마지막 투샷을 찍고 나오는데 제 카메라에 있는 마리나의 사인을
카나가 보고 어? 하더니 '그건뭐에요?' 라고 말하는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뭔가 바람피다 걸린느낌이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ㅋㅋ
이제 끝~ 당분간은 일본을 언제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의 다음편 예고를 하자면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사쿠라 유라 로 유라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잠정 활동 중단으로 인해 아직까지 못만나고 있네요
그래서 공부 의욕도 안생기기도 했었고요 근데 요새 슬슬 활동을 재개 하고 있고
그저께 팬클럽 한정이였긴 했지만 이벤트도 한걸 보면 다음번
제 일본여행 후기 주인공은 아마 사쿠라 유라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