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곳에 올렸던 거 복붙 한거라 줄바꿈이 거지같은것은 양해좀 부탁드려요 ㅋㅋ
저는 사실 일본영상을 좋아하는 신사라 한국에서 열린 2번의 AV배우 팬미팅(메구리,아오이 츠카사)을
다 갔다왔는데요 나름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그래서 일본 본국에서 하는 이벤트등을 참여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모모노기 카나,아야노 나나 가 합동 이벤트를 한다고 하는 겁니다
원래 다른 메이커의 배우들 끼리는 합동이벤트를 잘 하지않는 편인데 둘이 에비스★마스캇츠 활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팬들도 이를 잘알고 2명의 동시 팬인 경우가 많아 이런 이벤트를 연 것같네요
소식을 보자마자 항공권 예매를 하였고 이벤트 전화예약이 된다길래 일본 매장에 전화를 걸어 예약도
마쳤습니다 (일본어가 허접인지라 미리 대본을 써놓고 그대로 읽었습니다 ㅋ)
토,일 이벤트 였지만 혹시 몰라서 회사에 하루 휴가를 내고 금~일 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평소 처럼 좋아하는 배우들 트위터 탐방을 하고 있는데 마침 그날 또 제가 엄청 좋아하고 요새
가장 핫한 미카미 유아가 같은 날 멀지 않은 거리에서 사진집 발매기념 공개 토크쇼를 한다는 겁니다
어차피 같은 오사카고 나나&카나 이벤트는 2시 , 미카미 유아 토크쇼는 7시 시간도 딱 맞길래
이것도 또 전화해서 예약했습니다 현재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들중 세명을 하루만에 볼 수있다니
운이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맨손으로 가긴 좀 아쉬우니 뭘 선물 할까 하다가 모모노기 카나는 워낙 먹을거 좋아하는걸로 유명하니깐
한국의 과자를 선물하자 생각해서 일본인이 좋아하는 한국과자를 찾아 선물 상자에 담았습니다
또 일본인이 한국오면 제일 많이 사간다는 김도 사가지고 갔는데 이 김은 제가 깜빡하고 찍질 못했네요
나중에 모모노기 카나 트위터에 올라온 선물 인증샷에 오른쪽 저 박스와 밑에 깔린것이 제가 선물한 김입니다
뭐 첫날은 가서 관광도 하긴했는데 그런건 다들 안궁금 하실테고 ㅋ 8월 27일 토요일 이벤트가 있는
오사카 트렌드 서점으로 갔습니다 6이라는 숫자는 DVD 6장을 샀다는겁니다 ㅎㅎ 많이 살수록 혜택이
조금씩 달라지니 간김에 최대치 6장을 긁었습니다 통장 잔고 바닥나는 소리 ㅜㅜ
2시가 되니 사복 차림의 두배우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예전에 메구리도 그렇고 아오이 츠카사도 그렇고
한국 팬들이 훨씬 더 열정적이라 한게 이해가 될만큼 박수랑 환호성이 작긴 하더라고요
아무튼 처음은 팬들 4명이 쭉서서 두배우를 찍는 그룹촬영을 했습니다 근데 모모노기 카나는 사진빨이 정말정말
안받는겁니다 실제로 보면 진짜로 사진보다 100만배는 더예쁨
그리고 나서 쓰리샷 사진을 찍습니다 이때 배우몸 터치는 금지인데 알아서 팔짱 끼고 딱 붙어서 찍어줍니다
가운데 혐짤은 자체 삭제 했어요 ㅋ
그리고 나서 사인을 받는데 이떄 사인만 받는게 아니라 대화를 3분 정도 할 시간이 있습니다
제 차례가 와서 먼저 아야노 나나 사인을 받았는데 김이랑 과자상자를 주면서 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라고 하니
옆에 있던 스탭들과 나나가 굉장히 놀랍니다 그리고 선물로 김,과자 가져왔다고 하니깐 스탭들이랑 나나가 농담
으로 스탭 하나가 한국김을 좋아해서 다 뻇어먹을꺼 같다고 ㅎㅎ 그리고 나서 몇마디를 더 나누긴 했는데
제 일본어가 짧아서 서로 잘 못알아 듣고 대강 넘어갔어요 ㅜㅜ
그후 모모노기 카나한테 가서 똑같이 김 과자 주면서 '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하고 선물을 주니깐 뭐냐 묻길래
한국 김과 과자에요 하고 상자를 열어서 보여줬는데 리얼 브라우니 보고 초콜릿 너무 좋아한다면서
아리가또 하며 선물 상자를 꽉 끌어안는데 너무 귀여운겁니다 심장 멎을뻔했어요
그리고 이름 물어보길래 말했는데 아야노 나나는 그냥 대강 일본어로 적어주었으나 모모노기 카나는 따로
종이주면서 한국어로 적어도 된다길래 한국어로 제이름을 적어서 줬습니다
사인을 해주는 동안 제가 '오직 모모짱을 만나러 일본에 왔어요' 라고 버벅거리면서 말하는데
'타다 모모쨩오 아우타메니 니혼니'까지 말했을때 저를 쳐다보면서 "키따?(왔어요?)" 하고 좋아 하면서 웃는데
이걸 보기 위해서 내가 이 미친짓을 했구나 라는 마음이 들고 다음에 또 와야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ㅋ
사인이 끝나고는 옷을 수영복(!!!!!!!!) 으로 갈아입고 다시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수위가 어느정도 까지 되는지 잘모르겠어서 일단 위에만 보이는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하필 모모노기 카나 1:1 촬영시간에 해가 지면서 그림자가 덮쳐 버림 ㅜㅜ
사인 해줄때 모모노기 카나가 훨씬더 좋았고 원래도 더 좋아했고 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사진찍기전 인사할때
카나만 쳐다보게 되고 사진찍을때 몸도 좀 기울게 되고 그걸 아야노 나나도 느꼈는지 쓰리샷찍을때 몸을 슬쩍
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더 카나쪽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였습니다 팔에 뭉클한 감촉이 느껴지더라고요
음 그리고 다음날도 가서 유카타 입은사진도 찍었는데 이미지 갯수 제한에 걸릴거 같아서 이사진은 생략할게요
가서 느낀건 모모노기 카나는 정말 팬서비스를 잘해준다 라는것 . 목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둘쨰날 끝날떄는 말도
거의 제대로 못할정도였는데도 사진찍을때나 사인 해줄떄나 한사람 한사람한테 정말 친절하게 잘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를 계속 밝은 모습으로 웃으면서 해주었고
아야노 나나는 조금 무심한 표정이긴 했지만 카나보다 사인이 먼저 끝난뒤에 팬들 사이에 와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장난치고 특히 여자팬들하고는 거의 친한 친구처럼 지내더라고요
둘쨰날은 가서 한글로 미리 적어 놓은다음 이거 써줄수 있냐고 해서 이렇게 사인 받았습니다 ㅋㅋ
옆에 스탭들도 이게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면서 되게 신기해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카나 소속사 사장님은
나중에 꼭 다시 와달라고 합디다 ㅎ
카나,나나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미카미 유아 쪽 후기를 쓰자면
토요일 저 이벤트가 6시 좀 넘어서 마무리되었고 미카미 유아 토크쇼 시작은 7시였는데 딱 1시간 정도 거리라서
끝나자 마자 미친듯이 달려서 전철 타고 내려서 또 미친듯이 달려서 7시 1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이건 그냥 식사 혹은 음료정도 먹으면서 앞에서 진행자가 미카미 유아랑 토크하는거 듣는 그런건데요
그래서 사진은 마지막 포토타임때말고는 찍을수 없었고 그냥 이얘기 저얘기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미카미 유아라는 예명을 지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별 의미는 없다고 말하면서
사실 본명인 '키토 모모나'가 AV배우에는 더 잘어울린다고 하면서 웃었습니다
이유는 키토=鬼頭 한자는 좀 다르지만 귀두 ;; 모모나는 모모=복숭아 이고 엉덩이를 연상시킨다고요 ㅎㅎ
포토타임 있는지도 몰라가지고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마지막에 끝나기직전에 갑자기 한다그래서
카메라도 못챙기고 폰으로 급하게 찍느라 건진 사진도 몇개 없습니다 ㅜㅜ
다만 포토타임 끝나고 나서 쭉 테이블 도는데 제가 앉은쪽이 저밖에 없었는데 저한테 와서 고맙다고 인사하길래
저도 인사하고 악수하고 했습니다
미카미 유아 후기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저도 딱히 한게 없어요 그냥 토크쇼 구경하다가
마지막에 사진 조금 찍고 악수한거밖에 없네요 그래도 하드디스크에만 존재하던 사람을 실제로 봤다는거에
만족했습니다 정말 예쁘더라고요 괜히 아이돌 출신이 아닙니다 ㅎㅎ
그럼 이만 여기서 조금 특별한 일본 여행 후기를 마칩니다
이런거 관심있는 분들이 많으면 2달뒤 11월에 열릴 JAPAN ADULT EXPO 도 갈껀데
다녀와서 후기를 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